볼크만 허혈성 구축 1년 후기(완치기간 증상 원인 팔꿈치)

볼크만 허헐성 구축에 대해서 아시나요? 제가 등산하면서 발생한 사고와 의사의 잘못된 조치로 진행된 볼크만 허헐셩 구축 증상과 팔꿈치 괴사 직전까지 갔던 완치 후기 및 기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볼크만 허혈성 구축이란?

볼크만 허혈성 구축은 팔이나 다리의 상해 후에 압력이 증가하여 혈액이 잘 통하지 않는 상태로 주로 팔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육과 신경에 즉각적으로 조치 및 수술을 진행해야 하며 미조치 시 허혈과 근육의 괴사(조직의 죽음)로 이어집니다.

볼크만 구축은 근육에 있는 압력이 상승하여 혈액 순환을 방해할 때 발생하는데 이는 보통 꽉 조이는 석고나 붕대, 부상 후 부기, 혹은 외상으로 인한 출혈 때문에 생깁니다. 높은 압력은 근육 조직으로의 혈액 흐름을 줄이거나 막아서 근육과 신경 세포가 산소와 영양소를 받지 못하게 할 수 있습니다.

볼크만 허혈성 구축 증상

 

1. 극심한 통증(진짜 엄청 아픔)
2. 감각이 사라짐
3. 힘이 안 들어감
4. 해당 부위가 창백해짐
5. 해당 부위 맥박이 안 뜀

 

제가 당시에 바로 느꼈던 증상은 위와 같습니다. 극심한 통증과 감각이 사라지며 해당 부위가 창백해지기 시작합니다. 창백해지기 시작했다면 정말 위급한 상황이므로 즉각적인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1분 1초가 중요하기 때문에 빠르게 병원으로 직행하여 볼크만 허혈성 구축이 왜 발생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볼크만 허혈성 구축 후기

볼크만 허혈성 구축 원인

저는 등반 경험이 꽤 풍부하였고 친구들과 함께 산을 타고 있었습니다. 전 날에 비가 와서 그런지 신발 바닥이 닳았는지 계단에서 등산로 계단에서 미끄러지면서 팔이 골절이 되었습니다.

 

급하게 병원으로 갔고 팔에 붕대와 석고를 감았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시작되었는데 의사가 석고를 피가 안 통하게 씌운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원래 이렇게 아픈가? 하다가 며칠 뒤에 팔에 감각이 점점 없어지더니 팔이 파랗게 변하고 있었습니다.

 

뒤늦게 병원을 찾아서 확인해 보니 팔에 피가 안 통하여 볼크만 허혈성 구축이 진행되고 있었던 것입니다. 결국 팔 내부의 압력을 해제하고 혈류를 회복시키기 위해서 응급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볼크만 허혈성 구축 완치 기간

수술직 후	팔이 없다고 보면 됨
2개월 후	물건들을 잡기 시작함
6개월 후	가볍게 팔운동이 가능
1년 후	일생생활 가능(심한 운동은 안해봄)

 

수술 직후에는 회복 기간 동안에도 팔의 움직임은 매우 제한적이었습니다. 계속 물리치료사와 함께 일주일에 여러 번 재활 치료를 받았고 집에서도 꾸준히 재활 운동을 했습니다. 재활 초기에는 단순한 움직임도 어려워서 손가락 펴는 연습부터 시작해 점차 작은 물건을 쥐는 연습까지 하였고 팔 운동을 하는 단계까지 올라갔습니다.

 

볼크만 허혈성 구축의 재활 치료만 6개월 정도 하였고 나머지 6개월 동안 꾸준히 의사에게 상황을 보고하고 팔 운동 및 혈액에 순환에 좋다는 음식을 많이 먹었습니다. 저는 호두를 정말 많이 먹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총 볼크만 허혈성 구축 완치 기간은 1년 정도 걸렸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등산은 못하고 있고 다시는 팔, 다리를 다쳐도 붕대랑 석고는 안 할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볼크만 허혈성 구축이라는 독특한 병에 걸렸던 후기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글을 읽는 독자분들도 꼭 석고를 쌔게 씌우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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