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닉스 게이밍 의자 1년 후기 ARENA BLACK CHAIR(내돈내산)
일 년 전 쯤에 구매했던 제닉스 게이밍 의자를 1년 사용 후기와 구매 당시에 찍어놨던 사진들을 통해서 어떤 식으로 배달이 왔었는지 언박싱 사진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제닉스 ARENA BLACK CHAIR입니다.
제닉스 게이밍 의자 언박싱 및 조립
먼저 처음 배달 왔을 때 모습입니다. 저희 집이 4층이고 보통 배달은 1층 현관에서 받지만 물건이 커서 그런지 다행히도 배달기사님이 4층까지 잘 배달시켜주었습니다.
바로 집에 들어와서 설레는 마음으로 상자를 깠던 걸로 기억합니다. 당시 저는 혼자 자취를 처음 시작할 때여서 집에 물건 하나하나 올 때마다 너무 좋았습니다.
전부 꺼내어보면 대충 이런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전부 조립을 해야 하고 설명서도 존재합니다. 참고로 이거 의자 엄청 무겁습니다. 혼자 사는 여성분이 조립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뚝딱 뚝딱 다 조립하고 마지막에 하체와 상체를 합치기 전에 오일을 중간에 발라줍니다. 오일을 발라주면 더욱 의자가 회전이 잘되고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나옵니다. 물론 시간이 많이 지나면 사라지기에 처음 뽕 맛 용으로 사용하는 거긴 합니다. 현재 저는 저런 게 있었나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완성되고 나서 신나서 찍었던 사진..지금 봐도 정말 잘 찍은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이 의자와 책상도 전부 제닉스로 세트로 맞췄는데 나름 감성 있습니다. 본인이 게임을 좋아하는데 저렴한 의자나 책상을 구한다면 제닉스 브랜드 한번 참고해 보셔도 좋습니다.
제닉스 게이밍 의자 후기 및 장단점
제닉스 게이밍 의자 장점
- 우선 가성비가 좋은 편입니다. 보통 게이밍 의자가 비싼 것은 몇 십만 원이 되는 것도 있는데 해당 제품은 10만 원 후반대에 구매를 하였고 이 가격대 게이밍 의자 중에는 가성이가 괜찮아 보입니다.
- 위에 사진처럼 디자인이 정말 이쁩니다. 물론 디자인은 취향에 따라서 다르지만 저는 가장 맘에 들었던 것이 디자인입니다.
- 현재 1년째 사용하고 있는데 어디가 빠지거나 망가진 부분이 없습니다. 팔 쪽이 흔들려서 나사를 다시 쪼이니까 처음처럼 튼튼하게 돌아왔습니다.
- 생각보다 의자에 걸 수 있는 베게 2개가 매우 편합니다. 처음에는 이걸 얻다 쓰지? 이런 느낌이었는데 쓰다보니 이만한게 없습니다.
제닉스 게이밍 의자 단점
- 이 제품에 가장 큰 단점은 팔걸이입니다. 첫 번째로 팔걸이 사이가 너무 멀어서 원래 키보드를 책상 바로 앞에 두고 팔걸이에 팔굼치를 올려놓고 하는데 오른쪽 팔이 항상 공중에 떠있습니다. 두 번째로 팔걸이가 너무 낮습니다. 때문에 팔을 올려놓으려면 의자를 높여야 해서 컴퓨터 책상에 모니터 받침대까지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 재질이 때가 타는 재질입니다. 꼭 구매할 때에는 흰색 말고 검정색 계열로 구매하는 게 오래 봤을 때 훨씬 좋을 겁니다.
- 의자 각도 조절이 180도 까지 눕혀지는데 막상 누우면 의자가 뒤로 자빠지려 합니다.
- 바닥 쿠션이 딱딱합니다. 저는 엉덩이에 살이 많아서 괜찮은데 마른 분들은 엉덩이가 아플 수도 있습니다.
제닉스 게이밍 의자 후기
결국 1년 동안 사용한 제닉스 게이밍 의자 ARENA BLACK CHAIR의 총평은 보통입니다. 팔걸이를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분들은 추천하는 제품이지만 저는 팔걸이가 너무 낮고 넓어서 다시 구매할 생각이 있냐고 물어본다면 NO입니다.
물론 제품 자체는 튼튼하고 가격도 비싸지는 않기 때문에 입문용 게이밍 의자로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제닉스에서도 좋은 제품이 추가적으로 많이 나올 테니 기다려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 제품은 처음 출시한지 벌써 5년 가까이 되었습니다.
장점과 단점 부분에 후기에 대한 내용이 거의 다 들어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마지막 후기는 짧게 적겠습니다. 의자 리뷰는 살면서 처음 해보는데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포스팅 마치겠습니다.